아내와 손잡고 드라이브를 나와서 목적지를 잃고서 우연히 들리게 된 카페에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면서 한가한 오후를 만끽했네요.
커피맛도 커피를 왜 먹는지 모르고 살던 저와 만나서 커피의 산미와 풍미를 일깨워준 아내에게 크나큰 감사의 마음을 품게 되네요.
우연히 들리게 된 곳이지만 시그니처 메뉴도 있고 카푸치노도 있고 다양한 음료도 즐기고 주변에 산 부와 천뷰를 바라보고 앉아서 미래를 그리네요.

북적했던 추석이 지나고 고단했던 명절의 피로를 풀 겸 같이 시간도 보내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가만히 앉아있으니 이것마저도 행복하네요. 꼭 무언가를 해야 만한다는 강박에 박힌 사회인들이 요즘 많죠. 쉼이 필요합니다. 꿈과 성공을 찾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그 시간에 충전이 되고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으니까요. 나른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긴팔 찾아 입게 되었네요. 모두 몸 건강히 감기조심하시고 운동도 하는 그런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내 돈 내산 커피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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