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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85%↑·나스닥 1.74%↑

10 BILLION RICH 2023. 8. 30. 06:56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전기차주 테슬라가 7.6% 급등한 것을 비롯해 AI반도체 수혜주 엔비디아 4.1%, 애플 2.1%, AMD 3.2%, 메타 2.6%, 구글의 알파벳 2.7%, 마이크로소프트 1.4%, 아마존닷컴 1.3%, 넷플릭스 2.8% 상승했다
특히 모처럼 전해진 고용 둔화 소식에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오른 34,852.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급등한 13,94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장보다 91.70포인트(2.59%) 급등한 3,629.5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채용 공고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채 수익률 하락이 기술주 랠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7월 채용 공고는 전달의 920만건에서 882만건으로 줄어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950만건을 크게 밑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를 보여주는 콘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6.1로 시장의 예상치 116.0보다 크게 낮을 뿐아니라 전달 수정치 114.0를 하회한다.
이에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8bp가량 하락한 4.15% 근방까지 떨어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13bp가량 떨어진 4.93% 근방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