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발 하네다행 JAL 516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듯
일본 하네다 공항 폐쇄
한국행 비행기 등 차질
2일 오후 6시경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약 400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전원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삿포로발 일본항공(JAL) 516편 항공기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 항공기는 C 활주로에 착륙하던 도중 엔진 부근에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소방당국은 이 항공기와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으로 활주로는 모두 폐쇄된 상태다. 이착륙도 전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사태 수습 전까지 한국행 포함 국제선 항공편들까지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도쿄 소방당국은 부상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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