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오늘 따뜻한 기온으로 전국에 너나 할 것 없이 벚꽃이 피었네요. 하원하는 둘째 딸이 벚꽃을 보며 웃음 지며 외치는 소리에 영감을 받아 오랜만에 한 글자 쓰게 되었네요. 매서운 겨울이 지나 온몸 가득 따뜻한 햇살에 새싹이 자라는 따뜻함을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YEOM BONG의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봄날
YEOMBONG
오늘은 팝콘 터진 날
조금 한 내 마음의 폭탄
설렘의 웃음
별밤 속 하얀 미니전구 향연
우리 둘만의 시간
손 꼭 잡고 걷는 팝콘길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의 힘
나보다 너를
달달함의 눈빛으로
안고 싶다.
일순간 터지는
봄날의 벚꽃들처럼
널 위해 날아가고 싶다.
봄날의 벚꽃잎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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