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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만, 2024 LIV 골프 제다 우승...

10 BILLION RICH 2024. 3. 3. 23:03

2024 리브(LIV) 골프 개막전 우승했던 호아킨 니만(칠레)이 시즌 세 번째 제다 대회 정상에 오르며 첫 다승자로 우뚝 섰다.

니만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리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컨트리클럽(파 70/7,048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니만은 공동 2위 루이 우수투이젠, 찰 슈워첼슈워첼 등을 상 남아공. 13언더파) 등을 4타 초 제치며 LIV 골프 통산 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달 LIV 골프 개막전인 마야코바 우승한 니만은 2017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연장전에서 꺾으며 첫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그는 2019 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과 2022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이 있다.

1번 홀을 출발,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그려낸 니만은 13번 홀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다.

이후 16번 홀까지 두 타를 앞섰던 그는 17번 홀 드라이버 티 샷 후 러프에서 구사한 두 번째 샷을 홀 컵 약 1m에 붙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낚았다.

파 5 18번 홀 드라이버 티 샷을 약 400야드 가까이 보내며 두 번째 샷을 퍼터로 대응한 니만은 또다시 홀 컵 약 1m 안쪽에 붙이며 챔피언 버디로 우승을 장식했다.

2017~18 시즌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니만은 프로로 전향 후 2022년 4월까지 여러 투어에서 9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 세계 랭킹 15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 오픈 연장 우승한 그는 오는 4월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리는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는다.

제다 대회 3년 연속 출전한 니만은 2022년 3위 2023년 10위 등 모두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니만의 팀 토그GC는 단독 4위에 랭크됐다. 토그GC는 세바스티안 무뇨스. 미토 페레이라, 카를로스 오티즈 등으로 구성됐다.

최종전 이글 1개, 버디 6개를 몰아친 ‘괴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2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고 그의 팀 크러셔 GC(38언더파)가 단체전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개인전 공동 2위 오스투이젠과 슈워첼의 팀 스팅어 GC가 34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9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그의 팀 스매시 GC는 33언더파 단독 3위에 랭크됐다.

한편, 12년만 프로 활동을 LIV 골프에서 제기한 앤서니 김(미국)은 16 오버파 단독 53위로 LIV 데뷔전을 마쳤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앤서니는 “힘들었던 라운드였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 알게 된 데뷔전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리브 골프를 경험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의 도전을 계속될 것이고 출전 대회마다 샷 점검 및 코스 적응기가 절실한 상황임을 그 누구보다 그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