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

27년만에 외부 경영진 영입한 택진이형…게임사 게임·경영 분리

'실적 굳히기' 위해 투톱 체제 채택한 넥슨 택진이 형, 체질 개선 위해 27년 만에 내려놓은 단독 대표 게임업계에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한 넥슨코리아·엔씨소프트(036570)(엔씨·NC)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넥슨은 그간 위기를 맞을 때 개발·살림을 이원화한 공동대표로 위기를 헤쳐나갔는데, 이번에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쌍두마차를 꾸렸다. 엔씨는 27년간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해 온 김택진 대표가 '게임'에 집중하고, 경영 제반을 박병무 대표에게 맡겨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 양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넥슨은 현 이정헌 대표가 넥슨재팬(중간 지주사) 대표로 부임하고, 김정욱 CCO와 강대현 COO가 공동 대표를 맡는..

BTS는 웹툰·블랙핑크는 게임…K-팝의 ‘무한확장’역사는 계속된다.

블랙핑크 게임·세븐틴의 응원봉 굿즈·웹툰·게임·놀이공원 등 장르불문 외형적 확대보다는 ‘가치 증명’이 관건방탄소년단(BTS)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상 유례없는 ‘슈퍼 IP(지적 재산권)’다. 국제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가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들이 해마다 우리나라에 안겨준 경제적 이익은 50억 달러(한화 약 5조 7000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한다. BTS 뿐만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물론, 이들와 같은 길을 가는 4~5세대 그룹에 이르기까지 K-팝 IP(지적 재산권)는 무한 확장 중이다. 게임, 웹툰, 웹소설, 의류 브랜드 등 장르와 분야를 망라한다. BTS의 성공 이전, K-팝 IP가 의류, 필기구 등의 단순 굿즈에 머물렀다면, 이젠 ‘일상의 영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