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굳히기' 위해 투톱 체제 채택한 넥슨 택진이 형, 체질 개선 위해 27년 만에 내려놓은 단독 대표 게임업계에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한 넥슨코리아·엔씨소프트(036570)(엔씨·NC)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넥슨은 그간 위기를 맞을 때 개발·살림을 이원화한 공동대표로 위기를 헤쳐나갔는데, 이번에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쌍두마차를 꾸렸다. 엔씨는 27년간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해 온 김택진 대표가 '게임'에 집중하고, 경영 제반을 박병무 대표에게 맡겨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 양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넥슨은 현 이정헌 대표가 넥슨재팬(중간 지주사) 대표로 부임하고, 김정욱 CCO와 강대현 COO가 공동 대표를 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