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

[단독] 年 1000억 손실 고객 꼼수에 칼 빼든 신한카드

약사들 매일 5999원씩 수상한 결제 더모아카드 890명 이용 정지 결정 ‘약사 면허증 제출’ 안내문도 보내신한카드가 ‘더모아카드’ 고객 890명에 대해 이용 정지를 결정했다. 연간 1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손실을 더는 떠안을 수 없다는 판단에 칼을 빼 든 것이다. 신한카드는 약사만 구매 가능한 가맹점에서 카드를 쓴 고객에게 “약사 면허증을 제출하라”는 안내문까지 보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로부터 이용 정지 안내문을 받은 고객은 약사이거나 약사의 배우자, 가족, 지인이다. 이들은 A약국 주인이 B약국에서, B약국 주인이 A약국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했다. 더모아카드는 한 가맹점에서 1일 1회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므로 999원을 ..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글로벌IB 전수조사 시작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전종목 해당… 시장조성자 등은 허용금융당국, 제도개선 논의… 개인·기관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추진내년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현재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 구성 종목의 공매도는 허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 개인과 기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내놓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공매도 전면 금지 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안을 의결했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