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저녁부터 중부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시작되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출퇴근길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 주의하라"라고 전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오늘 오후 3시 기준 파주에는 눈이 내리겠지만 영상권 기온이 예상되는 수원에는 비나 눈의 형태가 혼재돼 나타날 수 있다"며 "오후에는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8일 오후에는 기압골이 남동진 하며 강원영동에 동풍 강수가 시작되겠다. 강원 높은 산지의 강수는 처음부터 눈, 그 밖의 지역은 비나 눈의 형태를 띨 전망이다. 강원북부동해안은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동풍 강수가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동해안 남쪽 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