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인력감축안 두고 입장차… 결렬 땐 내일부터 총파업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8일 최종 교섭에 나섰으나 시작과 동시에 정회했다.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시작 2분여 만에 정회했다. 사측은 노사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제안 정리를 위해 정회를 요청했으며, 노조 측도 사측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속개 여부는 노사 간사 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교섭 결과에 9일 파업 돌입 여부가 결정된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런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6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