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이유로 제조·투약 심각... 최근 5년간 ‘밀경사범’ 매년 증가 수사기관의 적극 수사·홍보 중요, 범죄 형태 진화… 警 “현장 단속” #1. 의정부에 사는 A 씨는 2021년 4월부터 1년 6개월간 마약의 원료인 대마를 직접 재배하다 수사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마약을 쉽게 하기 위해 직접 재배하는 방식을 택한 그가 몰래 키운 대마의 양은 총 45주. 통상 대마 1주로 약 2천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가 생산되는데, A 씨는 9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을 재배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직접 기른 대마 종자를 집에 보관하기까지 하면서 총 196회에 걸쳐 흡연하기도 했다. #2.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안성에선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색 꽃, 마약용 양귀비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