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건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이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여)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 10 단독(판사 현선혜) 심리로 열린 15일 첫 재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증거목록도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과 8월 서울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정다은 씨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는 A 씨가 친분이 있던 의사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배우 이선균 씨 등에게 전달하거나, 이 씨에게 자신의 집을 마약 투약 장소로 제공한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A 씨는 서울 강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