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의 추가 출자 요청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수소 업계 등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부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하이넷과 관련 ‘수소차 보급지연 등으로 하이넷의 지속적인 적자가 예상되는 데다 가스공사의 미수금 등 재무상태 악화로 추가 유상증자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9년 3월 설립된 하이넷의 주요 주주는 가스공사(28.52%), 현대자동차(28.05%), 우드사이드 에너지(5.23%) 순이다. 하이넷은 △2019년 11억 4000만 원 △2020년 22억 6000만 원 △2021년 47억 3000만 원 △2022년 84억 5000만 원 등의 순손실을 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