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6

D램 흑자전환 기대감↑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1일 작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이미 SK하이닉스가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도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를 포함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 9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6조 5천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92%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연간 매출은 258조 1천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삼성전자, DS부문 임원 연봉 동결…경영 정상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 임원들의 올해 연봉을 동결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이날 오후 경계현 DS부문장 주재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계현 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들과 임원들은 경영 실적 악화에 대한 대책 마련과 솔선수범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하고 과감한 내부 혁신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수출 7.8% 증가…반도체 수출도 ‘플러스’ 전환하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1개월 만에 경신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최대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결과입니다. 연료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전체 수입액도 줄어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558.0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0억 달러, 무역수지는 3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수출 증가율은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인 7.8%를 기록했고, 물량으로도 4.6% 증가세를 보이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

[속보] "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17일 스탠퍼드대서 강연 조율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17일 스탠퍼드대에서 함께 강연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8일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얻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미일 사이버 대책 강화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연은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와..

'반도체 전설' 짐 켈러 부른 삼성전자…'AI 포럼' 통해 시장 주도권 잡을까...

수원서 '삼성 AI 포럼' 개최…경계현 사장 "AI·반도체 기술로 인류의 더 나은 미래 기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컴퓨터 공학(CE)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열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본격 속도를 낸다. '반도체 전설'로 불리는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짐 켈러 CEO(최고경영자)도 초청해 양사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삼성전자는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 포럼'은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이하 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4조…반도체 적자는 3.7조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 기록… 모바일·디스플레이 실적 견인 메모리 적자 폭 축소… 파운드리는 역대 분기 최대 수주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 7천500억 원의 적자를 냈다.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고성능 D램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더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4천33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 8천358억 원을 32.6% 웃돌았다. 매출은 67조 4천4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