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1일 작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이미 SK하이닉스가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도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를 포함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 9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6조 5천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92%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연간 매출은 258조 1천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