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2

“대출·대출·대출” 빚으로 빚 막다 빚만 ‘눈덩이’

카드값 이월해 막는 ‘리볼빙’.. “역대 최대” 결제대금 갚으려 다시 대출.. 증가 폭 ‘최고’ 빚 부담 분산→ 고금리, 신용점수 하락 위험 보험계약대출도 4조 원↑ “급전 수요 늘어”카드 ‘리볼빙’을 쓰거나, 카드론으로 대환대출받는 차주가 증가세로 파악됐습니다. 쉽게 카드 대금 부담을 넘기는 만큼,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아 채무 부담만 키울 것으로 금융당국은 우려합니다. 그럼에도, 정작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장기화되는 고금리·경기 침체 속에서 먹고 살려니 쓸데는 많고, 결국 카드 결제 대금만 계속 늘어나면서 ‘빚’으로 ‘빚’을 갚고, 재차 빚을 늘리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실정입니다. 결제하지 못해 이월시킨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카드빚을 갚으려, 또 대출(빚) 받은 금액 증가 ..

[단독]‘빚더미’에 무너지는 자영업자...개인회생신청 2.7배

[빚더미 자영업자]①1~10월까지 신청 4735건 개인회생 중 자영업자 규모 처음 확인 월급쟁이 개인회생 1.2배 증가할 때 자영업자 2.7배 폭증 “자영업 회생신청 증가할 것... 순차 정리 위해 정부 역할 강화해야” 서울 중랑구에서 2년간 배달 전문 간장게장 매장을 운영하던 권 모(35)씨는 지난 9월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장사가 잘 될 때는 월 2000만 원 이상의 매출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상황이 급반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줄어들던 매출은 지난 2월부터는 월 300만 원씩 떨어졌다. 여기에 생활자금으로 쓰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을 포함한 약 9000만 원의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권 씨는 “연 4~5%대였던 신용대출 금리가 최근에 14~15%까지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