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재직 당시 '코인투자 사기 사건' 부적절 처리 의혹... 소환 통보 검토 '사건 중개인'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이 현직 판사를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사 임용 전 검사 재직 당시 문제의 '코인투자 사기 피의자'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일부 비리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는 검사 출신으로 몇 해 전 판사에 임용된 지방법원 소속 A 판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 판사는 2020~2021년 광주광산경찰서가 송치한 코인 투자사기 피의자 B(44·구속 수감)씨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로, 이후 판사로 임용됐다. 검찰은 당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일부 사건이 소위 '봐주기 수사'로 무혐의 또는 축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