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전자·SK하이닉스 출신 설계도 유출 혐의 삼성 30년 이상 기술 최대 수조 원대 가치 20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피해 100조 이상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돼 구속 수감 중이던 전 삼성전자 상무 A 씨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다. 수조 원대 가치의 국내 기술이 해외로 흘러갔을 가능성에도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에 반도체 업계에선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 14 단독은 지난 10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 보증금은 5000만 원이다. A 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와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