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영화 제목 변경하라" 요구 거절당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등 강경 대응 토막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의 제목 변경 요구를 제작사가 거부하자 강원 원주시가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27일 원주시는 다음 달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치악산'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상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원주시는 영화 제작사 측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영화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의 삭제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그러나 제작사인 도호엔터테인먼트는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다"라고 거부했고, 결국 원주시는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