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다국적 AI설루션 기업 발파로 헬스 테크놀로지(볼파라)를 인수한다. 인수 규모는 1억 9307만 달러(약 2525억 원)다. 업계는 루닛 단독으로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평가다. 내부적으론 은행 차입, 재무적 투자자 유치, 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발파로 지분 100%를 1억 9307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평가액은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볼파라의 전일 종가 0.78 호주달러(AUD) 대비 47.4%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진 수준이다. 돌파라는 2024년 2분기 이내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75% 동의를 얻어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 합병 완료까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