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황준서(18)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한화 이글스가 연승 질주를 계속했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황준서의 호투 속에 노시환과 요르단 페라자가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는 이날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 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신고했다.투구 수 73개를 기록한 황준서는 최고시속 149㎞의 빠른 공과 130㎞ 안팎의 예리한 스플리터, 110㎞ 안팎의 느린 커브를 섞어 던지며 새내기답지 않은 안정된 투구로 kt 타선을 요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