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6분쯤 경북 구미시 강남병원에서 난 불로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지만 소방과 보건 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단순 연기 흡입 피해자만 발생했다. 병원 1층 외부 쓰레기 더미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화재 자동속보 기를 통해 신고가 됐으며 병원으로 옮겨 붙지는 않고 외벽을 태웠다. 하지만 이날 날씨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고 강풍이 불어 신속한 진화가 아니었으면 불길이 6층 병원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분 만인 오전 8시 10분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55분 만인 오전 9시 11분에 초진을 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인명피해 발생을 막았다. 구미보건소도 발 빠른 대응을 했다. 불이 나자 구미보건소에서는 현장에 9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