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향년 68세 일기로 별세했다. 찰리박은 1979년 미 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를 시작하면서 대중음악과 인연을 맺었다. 결혼 후 아들 전진을 얻었지만 이혼했고, 이후에도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그는 전진이 신화로 데뷔해 인기를 얻은 뒤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해 멤버들과 포옹을 나눈 바 있다. TV 프로그램 예능에 출연해 전진과 ‘부자 합동’ 무대를 꾸며 주목을 받았다. 찰리박은 2004년에는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카사노바 사랑’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버려버려’, ‘진짜로’,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발표곡 중 ‘진짜로’와 ‘내 멋대로 사는 인생’의 노랫말을 직접 쓰며 작사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