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예산안 만료 임박… 의회 새 합의 난망 존슨 하원의장 구상에 민주·공화 모두 불만 미국 연방정부가 또다시 예산 공백으로 인한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 위기에 몰렸다. 지난 9월 의회가 처리한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의 시한이 곧 끝나 17일(현지시간) 전에 내년도 정식 예산안을 통과 켜야 하지만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대안을 냈으나 공화당 강경파가 반발해 통과가 불투명하다.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안보 부처 등을 제외한 정부 기관이 대부분 문을 닫고 공무원 임금 지급이 중단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11일 내년 1, 2월까지 필요한 정부 지출만 포함하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자는 구상을 공화당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정부 부처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