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예금 금리가 오르는 '고금리 시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한 데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재유치 경쟁 가능성이 커져서다. 전문가들은 시장 금리가 당분간 오르다가 내년 하반기부터 천천히 떨어질 것을 고려해 대출·예금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은행 대출금리 상단, 9개월만 최고… 정기예금도 4%대 속속24일 금융권에 따르면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00∼6.469% 수준이다. 지난 8월 말(연 3.830∼6.250%)보다 금리 상단이 0.219% 포인트, 하단이 0.07% 포인트 높아졌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연 4.56∼6.56%)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