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2

헤어지자는 말에 집착 “죽겠다”며 가스 호스 자른 40대 검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 싸우다 격분해 가스 호스를 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일 가스 전기 등 방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헤어지자고 말했더니 동거인이 가위로 도시가스 고무 노즐을 자르고 밸브를 열어놨다”는 여성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아파트 복도에 있는 가스 차단기를 잠근 뒤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사실혼 관계인 여성 B 씨와 말다툼을 하다 B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송치할 예정..

카테고리 없음 2023.12.02

[속보] 탈주범 김길수 의정부서 검거했다…연인에게 전화했다가 ‘덜미’

특수 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서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나 도주 행각을 벌인 김길수(36)가 사흘 만에 경기도 의정부에서 검거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6일 오후 9시 24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연인 관계에 있는 여성 A 씨에게 연락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김 씨가 도주 당일인 지난 4일 처음으로 찾아간 여성이다. A 씨는 당시 A 씨는 당시 김 씨의 택시비를 대신 치르고 현금 10만 원을 건넸던 인물이다. 경찰은 범인도피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한 뒤 김 씨가 다시 A 씨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고 함께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김 씨가 A 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왔고, 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