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책 3

염봉의 스물세번째 자작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 후회라고 하죠.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이 부질없게만 느껴지는 슬럼프를 겪을 때가 있을 때 저는 이상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연히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면 꼭 누군가가 그 책에 써놓은 것처럼 저의 일상과 딱 들어맞는 것 같은 정말로 신기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책하고는 등지고 살던 제가 책을 안 읽으면 불안함을 느낄 정도의 중독 증상까지 오더라고요. 참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것 같아요. 무심결에 도서관에서 집어 든 책이 지금 내 현실이 담긴 것 같은 기분 느껴보신 적 없으신가요? 제가 미친 x 같이 느껴질까 봐 살짝 걱정이네요^^하지만 너무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서 오늘은 자작 시와 함께 책 한 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염봉의 스물세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염봉의 스물두번째 자작시

요즘 아침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루틴이하나 생겼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글을 써보고 싶어서 생각해 낸 방법 눈뜨고 일어나서 서재로 들어가서 책 읽기이죠. 처음에는 서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실천 중입니다. 거의 2일에 한 권씩 읽는 편이지만 이번에 읽는 책은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베스트셀러책은 오랜만에 읽었다. 요즘 엄청 인기의 책이라고 하여 빠져들어 읽는 중인 책이다. 우리의 삶에 필요한 마음 세탁소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하며 연봉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마법 주문서 염봉 아침에 눈뜨고 오늘은 외워본다.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마법 주문서 불러본다 좋은 일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불쑥 찾아와 나를 다독인다 되뇌어보자 주문의 힘..

염봉의 스물한번째 자작시

요즘 외롭기도 하고 쓸쓸함 가을 타는 듯하네요. 입맛도 잃어서 힘든 계절 같아요. 이제 점점날씨가 매서워지더니 곧 김장의 계절이 올 듯이 금방 가버리는 시간이네요. 잡을 수 없는 것이 시간이라고 하지만 어머니를 뵐 때마다 우리 아이들 크는 순간도 있지만 어머니의 깊이파인 주름의 깊이에 또 한 번 놀라네요. 효도할 시간도 없이 지나는 시간이 미워집니다. 올해는 사 먹는 김치 말고 가족들과 모두 모여 김치한 번 담구 자고 해 봐야겠어요. 어머니의 손맛이 생각나는 계절 염봉의 스물한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손맛 염봉 아는데 모르는 맛이고 모르는데 아는 맛이다 잊고 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어릴 적 어머니가 밥 위에 올려주던 손으로 찢어 올린 김치 한 조각이 나의 양심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