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2

LG 11회 혈투 구본혁 끝내기 안타 승리

LG가 11회 혈투 끝에 웃었다. 1사 2, 3루에서 구본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4일 잠실 NC전에서 8-7로 이겼다. 서로 찬스와 위기를 반복한 경기였는데 LG가 11회 말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출루. 그리고 구본혁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초반 흐름은 난타전이었다. 1회 초 NC는 권희동과 손아섭이 연속으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손아섭 중전 안타 때 2루를 지나 3루로 향하는 권희동을 향해 중견수 박해민이 3루에 송구했지만 3루 주자 권희동은 세이프. 그 사이 손아섭이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 3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2루 땅볼에 권희동이 홈을 밟아 NC가 선취점 했다. LG는 바로 반격했다. 1회 말 박해민 볼넷, 홍창기 중전 안타, 김현수 볼넷으로 무..

박동원, 역전 결승 투런포…LG, 2차전서 1승 1패 원점으로 됐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정규시즌 1위)는 KT위즈를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3-4로 지고 있던 8회 말 극적인 투런홈런이 나온 덕이다. LG는 앞서 전날 열린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2차전에서도 막판까지 KT에 끌려갔다. 그러나 6회 말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오지환은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LG에서 2002년(최동수) 이후 21년 만에 나온 한국시리즈 홈런이었다. 8회 말에는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