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분양 투자하면 이익금 돌려주겠다" 17억 분양사기 친 영남건설 전 대표 붙잡혀아파트 건설 사업에 투자하면 분양권을 주겠다며 보증금을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아 사기 의혹에 휘말린 시행사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피의자는 영남건설, 코보스톤건설 등 2000년대 초 유명 건설사의 전직 대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박모 시행사 대표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박 대표는 2018년부터 경기 화성에 위치한 부지에 17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보증금을 끌어모은 뒤 17억 원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