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이라고까지 불리며 부동산 시장을 이끌었던 30~40세대가 소비를 가장 크게 줄였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 속에 소비 부진이 이어진데 따른 여파로 풀이됩니다. 소득 수준이 중산층임에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등 비중이 80%에 달하는 등 단기금융부채 의존도가 높은 탓에,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둔화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소비에 여유가 생긴 이들은 자산이 많은 60대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25일 ‘가계별 금리 익스포저를 감안한 금리 상승의 소비 영향 점검’(경제전망 핵심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선 재무적 손해를 보는 가계와 이익을 보는 가계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손해층은 30~40대, 즉 ‘3040’ 비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