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2

“너무 올라” 하루만에 “너무 떨어졌다”…韓증시 이틀째 ‘비상 멈춤’

공매도 금지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6일 최고 코스피 상승폭을 기록했던 증시가 7일에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로 전일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되돌렸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4.662%로 다시 올라가고 원화값이 하락하면서 전일 급등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외국인과 기관 사이에서는 6일 강한 숏커버링(공매도 주식을 갚기 위한 주식 매수)이 숏스퀴즈로 인한 주식 반등으로 나타났는데 7일엔 외국인들은 3447억 원 , 기관은 6146억 원 순매도를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7일 전일 대비 2.33% 내린 2443.96에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오전 코스닥 150 선물과 코스닥 150 지수가 동반 급등하며 걸린 매수 사이..

공매도 금지에 6일 첫날 `폭등 신기록`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6일 한국 금융 시장에 역대급 기록이 쏟아졌다.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폭인 134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2500선에 복귀했다. 코스닥 시장도 7.3% 치솟으며 2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4.03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마감했다. 상승률(5.66%) 역시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5.89%)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랠리를 펼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20년 3월 24일(8.26%)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상승 폭은 지난 2001년 1월 22일 이후 약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끌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