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만들라" 사업예산 폭증 매출·고용·투자 없는 기업에도 4년간 수백억 혈세 묻지 마 투입 허술한 감시망으로 도덕적 해이 한무경 "창업지원 관리안 필요"문재인 정부 시절 창업 생태계 조성에 투입된 수백억 원의 정부 지원금이 ‘좀비기업’ 유지에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묻지 마 창업’을 지원하는 예산만 부풀리고 대상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혈세 낭비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창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매출, 고용, 투자 유치 등 사업 성과가 없거나 조기 종료된 기업은 1239개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