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KLPGA 한화클래식 우승···생애 두번째 '메이저 퀸'과감한 드라이버샷으로 1온 성공 13번홀까지 4연속 버디행진 '물꼬' 13언더, 티띠꾼·이예원과 3타차 3억600만원 받아 상금랭킹 6위로 '전날 선두' 전예성 4위·박민지 8위302m 거리의 내리막 파4인 10번 홀에서 김수지(27)는 드라이버를 잡았다. 대부분 선수들이 3번 우드로 안전하게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곳이었다. 결과적으로 김수지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그의 티샷은 정확히 그린 위로 떨어졌고, 약 15m 거리의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1m 안쪽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가을 여왕’이 돌아왔음을 알린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