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2

가거도 해상서 중국 화물선 추정 선박 1척 침몰…해경 구조 ...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신안 가거도 해상에 좌초해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화물선 안팎에서 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 선박이 밀입국에 이용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7시 28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200m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200t급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20분경 화물선 내부로 진입해 조타실과 기관실, 침실 등을 1차 수색했으나 선원은 1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화물선은 20도가량 기운 상태였다. 현재는 배가 거의 침몰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화물선이 빈 배로 떠..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휘부 무죄 확정…참사 9년만에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최상환 전 해경 차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2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 전 청장 등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44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2020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전 청장 등이 세월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해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