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

'서건창 홈런' KIA, 2위 도약…

KIA 타이거즈가 서건창의 홈런과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눌렀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6-10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동시에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최하위 KT는 8패째(2승)를 떠안았다. KIA 서건창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 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서건창이 홈런을 때려낸 건 LG 트윈스 시절이던 2022년 9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560일 만이다. KIA 선발 투수 네일은 6이닝 5피 안타 무사사구 7 탈삼진 1 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

박동원, 역전 결승 투런포…LG, 2차전서 1승 1패 원점으로 됐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정규시즌 1위)는 KT위즈를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3-4로 지고 있던 8회 말 극적인 투런홈런이 나온 덕이다. LG는 앞서 전날 열린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2차전에서도 막판까지 KT에 끌려갔다. 그러나 6회 말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오지환은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LG에서 2002년(최동수) 이후 21년 만에 나온 한국시리즈 홈런이었다. 8회 말에는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