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이후 기대감 확산… 개인 MMF도 15조 원 육박국내 증시에도 '산타'가 찾아왔다는 기대감이 뒤늦게 커지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예상 밖 '비둘기'(통화완화 선호)가 날아든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한·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연말 지수 반등을 뜻하는 '산타랠리'에 본격 베팅하려는 투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약 51조 3천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 중 하나다. 지난달 초만 해도 44조 원대까지 내려앉았으나, 최근 들어 지난 10월 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