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美업체에 피소 위기 자체 감사로 적발해 수사 의뢰 미래에셋증권이 대체투자 부서의 한 직원이 회사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2억 1000만 달러(약 2800억 원)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해외 거래 업체에 제공한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투자개발본부 A이사가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을 파악하고 두 달 뒤 면직 처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바이오연료 시설 개발업체 라이즈리뉴어블스가 대출금을 받지 못하자 올해 상반기 한 민간 중재업체를 통해 미래에셋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드러났다. 라이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재생 디젤연료 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