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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엔씨, 신사업 'AI 금융' 접는다…조직 해체수순

금융권 진출 위해 설립한 금융 Biz센터 철수 사내 전환배치·퇴직 시 6개월 위로금 지급 AI PB 등 추진했지만 서비스 상용화 난항… 체질개선 속도낼 듯엔씨소프트가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AI(인공지능) 금융 사업을 접는다.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목표로 금융권에 진출했지만 성과가 부진하면서 약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13일 자사 금융 AI 조직인 ‘금융 Biz센터’ 소속 직원들 40여 명(겸직 제외)을 대상으로 조직개편 설명회를 열고 사업 정리 관련한 공지를 마쳤다. 엔씨는 금융 Biz센터가 금융사와의 협력과 투자 유치 등의 제한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 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정리를 결정했으며, 소속 직원 대상으로 사내 전환배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공지했..

27년만에 외부 경영진 영입한 택진이형…게임사 게임·경영 분리

'실적 굳히기' 위해 투톱 체제 채택한 넥슨 택진이 형, 체질 개선 위해 27년 만에 내려놓은 단독 대표 게임업계에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한 넥슨코리아·엔씨소프트(036570)(엔씨·NC)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넥슨은 그간 위기를 맞을 때 개발·살림을 이원화한 공동대표로 위기를 헤쳐나갔는데, 이번에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쌍두마차를 꾸렸다. 엔씨는 27년간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해 온 김택진 대표가 '게임'에 집중하고, 경영 제반을 박병무 대표에게 맡겨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 양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넥슨은 현 이정헌 대표가 넥슨재팬(중간 지주사) 대표로 부임하고, 김정욱 CCO와 강대현 COO가 공동 대표를 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