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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자진출석한 지드래곤이 타고 온 BMW 뉴 XM 차량 화재

10 BILLION RICH 2023. 11. 7. 06:30

지디가 타고 온 BMW… 2억대에도 115대 1 기록한 ‘그 차’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타고 온 차량이 화제다. 롤스로이스 등 다수의 고가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날 BMW ‘뉴 XM’ 모델을 타고 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경찰 조사도 본인이 자진 출석 의사를 먼저 밝혔다. 변호인과 함께 6일 인천 논현경찰서를 찾은 지드래곤은 BMW ‘뉴 XM’ 차량을 타고 왔다. BMW 코리아는 지드래곤을 ‘뉴 XM’의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한정판 모델로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지난 5월 내놓은 바 있다. 당시 ‘GD차’로 화제를 끈 이 차량은 국내에 15대만 유통됐다. 2억 2500만 원이 넘는 금액에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먼저 판매된 8대를 사기 위한 온라인 추첨에 916명이 몰려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 XM도 고가의 차량이지만 그동안 지드래곤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차들은 이보다 훨씬 ‘억’ 소리 나는 모델이었다. 재벌들이 즐겨 타는 것으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 팬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각 6억 3000여만 원, 5억 75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고가 차량을 다수 보유한 지드래곤이 BMW를 선택한 것을 두고 네티즌은 “그만큼 결백하다는 뜻”이란 해석도 내놓고 있다. 만약 경찰 조사에서 그의 혐의가 입증될 만한 증거가 나온다면 BMW 앰배서더 활동이 중지됨은 물론 위약금까지 물을 수 있다. 이미 BMW 코리아는 지드래곤 관련 사진·영상을 일부 내렸다. 그런데도 BMW를 타고 온 건 결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날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지드래곤은 “진술, 모발 조사 등 (경찰 조사에) 필요한 건 다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