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명수(53)가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무혐의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박명수는 15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방송인 전민기와 최근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드래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당당하게 조사를 받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경찰 입장에서도 신고가 들어오고 제보가 들어오면 조사를 안 할 수 없다. 대신 구체적인 증거 자료가 없이 제보나 조사가 이뤄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드래곤도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큰 피해를 볼 텐데 누가 책임질 거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게 안타깝다"며 "한때 인연 있던 지드래곤이 아무 일 없이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형으로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지드래곤을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마약 간이 검사와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A 씨가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경찰은 참고인 6명 조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지드래곤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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