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코킹' 지창욱과 '로코퀸' 신혜선이 만났다. '웰컴투 삼달리'가 따뜻한 힐링 로코로 안방을 찾아온다. 지창욱과 신혜선은 시청률 20% 돌파시 "지창욱의 눈빛을 판매하겠다"는 이색 공약까지 걸었다.
1일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 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차영훈 감독과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 분)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웰컴투 삼달리'는 '백희가 돌아왔다'(2016) '너도 인간이니?'(2018) '동백꽃 필 무렵'(2019)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잔혹사'(2022)의 차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본은 '마음의 소리'(2016) '고백부부'(2017) '하이바이, 마마!'(2020)의 권혜주 작가가 집필했다.

지창욱은 제주 기상청 꼴통예보관으로 불리는 조용필 역을 맡았다. 그는 '웰컴투 삼달리'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너무 편안했다"라고 운을 뗀 후 "글을 봤는데 너무 편안하고 따뜻했고 유쾌하기도 했다"며 제가 느꼈던 그런 것들이 보시는 분들도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청명하고 따뜻하고 소소하지만 유쾌한, 모두가 공감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갑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로코킹' 수식어에 대해 "부끄럽다"며 "로코킹 눈빛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사실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 너무 감사한데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어쩔 줄 몰라했다. 또한 지창욱은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고 불러주셔서 감사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다 같이 방송을 보시고 로코킹인지 아닌지, 대대적으로 투표를 부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혜선은 극 중 국내 정상급 패션 포토그래퍼 조삼달로 등장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제주 삼달리로 돌아온 인물로, 영혼의 짝꿍이자 구 남자 친구 조용필과 재회하게 된다.
이날 신혜선은 출연 이유에 대해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얘기하긴 창피하긴 하지만 그때 당시 희한하게 심신이 지쳐있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본을 읽고 재미를 떠나서 그걸 읽은 제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실제로 느껴서 선택했다"며 "저의 개천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자존감을 찾으려고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제 마음에 들어왔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신혜선은 극의 차별점에 대해 "인물들이 38세라는 설정인데 어른이 되기에도 애매하고 어리다고 볼 수 없는 나이"라면서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친구들이 다 미성숙하다, 사회적으로 어른이어야만 하는 나이에 친구들이 유치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삼달이, 용필이도 미성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 더 성장통을 겪는 느낌이 나오는데 그런 것도 재밌지 않나 싶다"며 "애매한 나이가 차별점이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신혜선 또한 '로코퀸 귀환'이라는 소개에 대해 "저는 퀸이었었던 적이 감히 없었다"며 "저도 (오빠처럼) 한번 투표를 받아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로코퀸에 걸맞은 퀸이 되기 위해 노력해 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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