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핵심 뉴스

15호 골→토트넘 구원한 ‘손흥민’

10 BILLION RICH 2024. 3. 31. 04:41

‘쏘니’ 손흥민은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손흥민이 빛난 하루였다. 그는 후반 막판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15호 골이며 프리미어리그 공동 4위 기록이다.

사실 골대 불운이 겹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던 손흥민이다. 그는 전반 20분 루턴의 골키퍼 카민스키를 제친 후 슈팅했으나 골대만 2번을 맞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수차례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카민스키와 루턴의 수비진에 막혔다. 이대로 손흥민의 골 소식은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듯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집중력, 그리고 의지는 남달랐다. 그는 후반 86분 역습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토트넘 후방에서 멋진 드리블로 역습을 전개했고 이후 베르너에게 패스했다.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은 존슨이 패스,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2-1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축구 전문 통계 매체로부터 호평받았다. ‘풋몹’은 무려 8.4점으로 최고 평점을 선물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7.7,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8.2점을 부여하며 유일한 8점대 평가를 했다.

팬들도 손흥민이 최고였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무려 80.4%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8.4%의 존슨을 제치고 당당히 토트넘-루턴전 MOT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득점하는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사랑하고 있다. 이 기세를 토트넘에서도 이어가며 최고로 빛나는 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