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2

"징역 100년 이상 가능"미국 송환 권도형

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으로 꼽히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현지 일간지 포베다는 21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이날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권 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됐다. 이에 따라 권 대표는 미국에서 죗값을 받게 됐다. 권 씨의 송환이 결정된 건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다. 도피 기간으로 따지면 22개월 만이다. 권 씨 검거 이후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본래 범죄인 송환은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결정하지만, 권 씨가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약식 절차에 동의한 이상 법원이 결정 주체라고 판단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8일 포..

'크립토 겨울 끝났나'…비트코인, 19개월만에 4만달러 재돌파

테라 사태 전 수준까지 회복… 반감기 전 10만 달러 전망도 나와 지난달 비트코인 채굴자 월간 수익, 올해 최고치 기록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해 5월 '테라 사태' 발생 직전 가격인 4만 달러(5200만 원) 선을 넘기면서 연말 랠리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4만 7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지난해 5월 4일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선을 돌파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5월 5일 '테라 사태' 발생으로 인해 8%가량의 폭락세를 기록했고, 이후 8일 중 7일간을 음봉으로 마감하면서 2만 6700달러(3475만 원) 선까지 폭락한 바 있다. 해당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