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5

호아킨 니만, 2024 LIV 골프 제다 우승...

2024 리브(LIV) 골프 개막전 우승했던 호아킨 니만(칠레)이 시즌 세 번째 제다 대회 정상에 오르며 첫 다승자로 우뚝 섰다. 니만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리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컨트리클럽(파 70/7,048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니만은 공동 2위 루이 우수투이젠, 찰 슈워첼슈워첼 등을 상 남아공. 13언더파) 등을 4타 초 제치며 LIV 골프 통산 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달 LIV 골프 개막전인 마야코바 우승한 니만은 2017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연장전에서 꺾으며 첫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그는 2019 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과 2022년 ..

우즈 “아들과 함께 경기, 딸은 캐디 특별한 경험”뿌듯

우즈 패밀리의 날’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함께 가족 이벤트 대회에 참가했다. 딸이 캐디를 맡아 더 특별한 하루가 됐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팀을 이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합작했다. 8언더파 64타로 20개 참가팀 중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맷 쿠처(미국) 부자와는 7타 차. 아들과 함께 올해로 4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하는 우즈에게 이날은 딸 샘이 캐디를 맡아 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샘은 환상적이었다”라고 밝힌 우즈는 “샘이 캐디를 한 게 처음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특별할 하루였다. 특히 두 아이..

3등 들면 인생역전…‘골프판 로또’에 23개국 73명 몰렸다.

8~10일 아부다비서 LIV 새 멤버 뽑는 ‘프로모션’ 성적 하위권이어도 시즌상금 20억 챙기는 초호화 리그 3등까지 내년 리그 출전···PGA 챔피언 더프너 등 도전 KPGA서도 '대상' 함정우·'다승왕' 고군택 등 11명 지원 아시안 투어에서 활동하던 교포 선수 김시환(미국)은 지난해 LIV 골프에 합류한 뒤 2년간 427만 9375 달러(약 55억 6000만 원)를 벌었다. 21개 대회를 뛰었으니 대회당 2억 6000만 원을 챙긴 셈이다. 올해 13개 대회에서 최고 순위가 33위일 만큼 부진했는데도 시즌 상금이 164만 8000 달러(약 21억 4000만 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돈을 대 상금이 워낙 크고 단체전 성적에 따른 사실상의 보너스까지 있어 일단 정규 멤버가 되면 ‘돈방석 예약’인 셈이다...

[단독]박태환 친 골프공 옆홀로…망막 다친 손님 "박태환 처리미흡" 항고했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34)이 친 티샷에 맞아 옆 홀에서 라운드 하던 여성이 눈 부위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태환은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를 받고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으나 피해자 측이 항고해 재수사를 받고 있다. 3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고검 춘천지부는 최근 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박 씨 사건을 이첩받았다. 춘천지검은 지난 12일 박 씨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내렸으나 피해자 측이 항고하면서 사건이 이첩됐다. 가해자를 고소했다가 무혐의 등 불기소 처분이 나오는 경우 피해자는 항고해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항고를 하면 고등검찰청에서 재수사 필요성이 있는지를 검토해 추가 수사를 지시할 수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씨는 2021년 11월 14일 오전 9시쯤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10번홀서 띄운 승부수'가을 여왕'이 돌아왔다.

김수지, KLPGA 한화클래식 우승···생애 두번째 '메이저 퀸'과감한 드라이버샷으로 1온 성공 13번홀까지 4연속 버디행진 '물꼬' 13언더, 티띠꾼·이예원과 3타차 3억600만원 받아 상금랭킹 6위로 '전날 선두' 전예성 4위·박민지 8위302m 거리의 내리막 파4인 10번 홀에서 김수지(27)는 드라이버를 잡았다. 대부분 선수들이 3번 우드로 안전하게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곳이었다. 결과적으로 김수지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그의 티샷은 정확히 그린 위로 떨어졌고, 약 15m 거리의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1m 안쪽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가을 여왕’이 돌아왔음을 알린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