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자영업자]①1~10월까지 신청 4735건 개인회생 중 자영업자 규모 처음 확인 월급쟁이 개인회생 1.2배 증가할 때 자영업자 2.7배 폭증 “자영업 회생신청 증가할 것... 순차 정리 위해 정부 역할 강화해야” 서울 중랑구에서 2년간 배달 전문 간장게장 매장을 운영하던 권 모(35)씨는 지난 9월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장사가 잘 될 때는 월 2000만 원 이상의 매출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상황이 급반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줄어들던 매출은 지난 2월부터는 월 300만 원씩 떨어졌다. 여기에 생활자금으로 쓰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을 포함한 약 9000만 원의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권 씨는 “연 4~5%대였던 신용대출 금리가 최근에 14~15%까지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