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지난 11일 첫 방송에서 5.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려 땅을 염탐하는 거란군을 발견한 지승현(양규)이 말을 타고 뒤를 쫓는 추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8%(전국 기준)까지 상승했다. 1회에서는 고려의 마지막 용산인 김동준(대량원군)이 이민영(천추태후)에 의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고려 거란 전쟁' 2회는 12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서기 1009년 목종 12년, 정치에 관심을 잃은 고려 제7대 황제 목종(백성현 분)은 연회에만 푹 빠졌다. 천추태후(이민영 분) 역시 남색에 빠져 후사를 보지 못한 목종에게 성상의 아우를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