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8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선정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사진)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델의 연비는 140 MPGe로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 28 MPGe보다 5배 이상 높았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것이다.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5년간 차량을 이용하면 평균 대비 약 6000 달러(약 800만 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모델(117 MPGe)도 공동 7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116 MPGe)는 8위,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후륜모델(114 MPGe)은 10..

"징역 100년 이상 가능"미국 송환 권도형

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으로 꼽히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현지 일간지 포베다는 21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이날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권 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됐다. 이에 따라 권 대표는 미국에서 죗값을 받게 됐다. 권 씨의 송환이 결정된 건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다. 도피 기간으로 따지면 22개월 만이다. 권 씨 검거 이후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본래 범죄인 송환은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결정하지만, 권 씨가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약식 절차에 동의한 이상 법원이 결정 주체라고 판단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8일 포..

"제 2의 연평도 포격 사태 있을 것"

한국을 ‘제1의 주적’이라고 표현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곧 수위 높은 군사 도발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최근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한국에 치명적인 군사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런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곧 2010년 연평도 포격 사태에 견줄만한 일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YT는 “적대적 노선으로 대남 정책을 변경한 북한이 향후 몇 달 내에 어떤 형태로든 군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최근 러시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자신감이 찬 김 위원장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범위 내에서 군사 타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이 올해 초 대남 교류 부서들은 모..

기아, 지난해 309만대 판매…"창사 이래 최대 실적"

국내 56만 3660대, 해외 251만 6383대 판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는 '스포티지'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연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지난해 국내 56만 3660대, 해외 251만 6383대, 특수 5728대 등 총 308만 57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특수 판매를 제외한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는 각각 4.6%, 6.7% 늘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 기록한 303만 8552대였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 3502대가 팔렸다. 셀토스가 34만 4013대, 쏘렌토가 24만 2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경제형 EV 출시..

츄, 美 빌보드 ‘2023년 최고의 K-팝’ 랭크

가수 츄(CHUU)의 솔로 데뷔곡 '하울'이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에 등극했다. 츄의 '하울'은 빌보드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에서 18위에 올랐다. 25개의 노래들 가운데 츄는 유일하게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츄는 첫 솔로 앨범 '하울'로 2023년 진정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타이틀곡 '하울'은 실험적인 일렉트로닉팝의 흔적이 엿보일 뿐 아니라, 츄의 자신감 넘치는 보컬을 통해 팬들에게 위로와 에너지는 물론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라고 평했다. 츄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을 통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또한 ..

[속보] 윤대통령, 북 ICBM 발사에 “한미일 공동대응 적극 추진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18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은 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한편,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

美 금리 인하 가시화됐지만 안심은 금물… 선반영 고려해야

증권가, 다음 주 국내 증시 횡보 예상 단기 조정 가능성 경계…2500선 밑 매수 추천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수요일(1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날보다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날엔 33포인트(P) 넘게 올랐다. 덕분에 이달 초 2400포인트선을 기록했던 지수는 지난주 들어 2500포인트선을 여유 있게 넘겼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45.71포인트(1.82%) 오른 2563.5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7.94포인트(0.96%) 상승한 838.3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가장 크게 오른 날은 14일이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 ..

[속보] 한미, 내년 연합훈련에 핵작전 훈련

한·미 양국이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중 완성하기로 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 차장이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그는 또 핵 위기 시 한·미 정상이 즉각 통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한·미 연합훈련에서 양측이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한 훈련을 함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이런 내용에 합의한 뒤, 별도의 공동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미국 측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한다”며 “미국 및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