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활약을 보고 자극받은 것일까. 김하성(샌디에이고)도 6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장, 6-0으로 앞선 2회 말 2사 1·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달튼 제프리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내야안타로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샌디에이고는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2회 말에도 폭발했다. 2사 1·3루에서 제프리스가 던진 87.5마일짜리 체인지업이 한복판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