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ㆍ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ㆍ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이 3가지 키워드는 언뜻 보면 도시계획과 SOC 인프라, 미래 기술 등 각 분야에서 별도 추진되는 정책사업인 듯하지만, 사실 한 가지 핵심 키워드로 엮인다. 바로 도시집중화 현상 완화를 통해 도시를 더욱 인간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UN경제사회국은 2050년 전 세계 도시화율이 68.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이미 2020년 81.5%를 경신했고, 2050년에는 8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도시집중화 현상은 극심한 교통 정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며, 교통혼잡 비용만 2016년 55조 원에서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