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2

류현진, 복귀전 3⅔이닝 5실점...

아직 몸이 덜 풀린 것일까.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무서운 화력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개막전 LG와 원정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3⅔이닝 6피 안타 3 볼넷 5 실점(2 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만 3천750명의 만원 관중 앞에 선 류현진은 1회 말 첫 이닝을 단 9개의 공으로 삼자범퇴처리하며 '류현진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첫 타자인 박해민을 상대로 볼 카운트 1 볼 2 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4㎞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류현진은 후속 타자 홍창기도 범타 처리했다. 이번에도 145㎞ 직구로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가..

양석환, 두산과 4+2년 최대 78억원에 대박FA 잔류 계약

'우타 거포' 양석환(32)이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했다. 두산은 30일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 원에 계약했다"며 "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2년 13억 원의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양석환은 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2021∼2023 시즌, 3년 동안 두산에서 타율 0.267, 69 홈런, 236타점을 올렸다. 이 기간 홈런 부문 3위였다. 최정(90 홈런·SSG 랜더스), 호세 피렐라(73 홈런·삼성 라이온즈) 만이 양석환보다 많은 홈런을 쳤다. 양석환의 개인 통산 성적은 897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