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2

故 이선균 녹취록 보도한 KBS “사회적 관심 커‥반론 충실”

배우 고(故) 이선균의 사적 대화를 보도한 KBS 측의 입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KBS 1TV ‘TV비평 시청자 데스크’에서는 KBS의 마약 투약 의혹 보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앞서 KBS는 지난해 11월 24일 ‘KBS 뉴스 9’을 통해 고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의 통화 녹취록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 무관한 사적 대화 내용도 일부 포함돼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민원까지 접수됐다. ‘TV비평 시청자 데스크’에 출연한 김형일 극동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두 달여가 흘렀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의혹만 확산되고 있다. KBS 뉴스에서도 독자..

“플라스틱빨대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정부 SNS엔 ‘안쓰기 도전!’대체 어쩌란건지...

지난 7일, 속보가 떴다. 속보의 대상은 환경부. 환경부 정책이 속보로 주목받는 건 흔치 않다. 내용은 그만큼 파격이었다. 식당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한 것. 그리고 하루 뒤, 환경부 인스타그램에 ‘11월 챌린지 미션’이 올라왔다. 내용은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이다. 하루 전엔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허용하더니, 곧 이은 SNS에선 일회용품 근절 캠페인을 올린 것.비단 SNS 상의 논란만이 아니다. 일관성 없는 일회용품 정책에 곳곳에서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빨대를 없앴던 카페들도 “정부가 쓰라고 했다”는 손님의 당당한 요구에 부랴부랴 플라스틱 빨대를 구매하는가 하면, 종이빨대 등 대체빨대 개발업체들은 하루아침에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