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

연말 바이오시장 달군 'ADC' 관련주… 내년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레고켐바이오, 얀센과 빅딜 후 주가 연일 급등 동아에스티, 앱티스 인수… ADC 신약개발 본격화연말 제약·바이오업계에선 ADC(항체-약물 접합체) 관련 기업이 주목받았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것으로, 암세포를 표적해 항암효과를 일으킨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해 ‘마법탄환’에 근접한 치료법으로 불린다. 최근 바이오시장을 달군 기업은 레고켐바이오다. 지난 26일 이 회사는 얀센 바이오텍과 ‘LCB84(Trop2 ADC)’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 달러(약 2조 원)다. 계약금 1억 달러(약 1300억 원), 단독 개발 옵션 행사금 2억 달러(약 2600억 원), 단계별 마일스톤 14억 2000만 달러(약 1조 9000억 ..

산타랠리 기대에 증시 대기자금 '쑥'…예탁금 51조 돌파ㅡ

12월 FOMC 이후 기대감 확산… 개인 MMF도 15조 원 육박국내 증시에도 '산타'가 찾아왔다는 기대감이 뒤늦게 커지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예상 밖 '비둘기'(통화완화 선호)가 날아든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한·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연말 지수 반등을 뜻하는 '산타랠리'에 본격 베팅하려는 투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약 51조 3천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 중 하나다. 지난달 초만 해도 44조 원대까지 내려앉았으나, 최근 들어 지난 10월 초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장…한영 '다우닝 합의'

다우 0.58% S&P 0.74% 나스닥 1.13%↑ 10년물 미국채 2개월래 최저…美 경기선행 부진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반도체 공급망 협력 MS, 샘올트먼 합류에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100 지수는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챗 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알트만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부각됐다.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미국이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영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街) 합의’를 채택했다. 한국과 영국의 관계는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다음은 2..

에코프로 형제, 머티리얼즈 상장 앞두고 약세장진입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하루 앞두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30%(1만 7000원) 내린 7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3.00%(7500원) 하락한 24만 2500원까지 내렸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대 상승세다.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다음 거래일인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2017년 4월 설립된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사로 2022년 매출액 6652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시현했다. 최대주주는 에코프로(44.8%) 외 23인(48.6%)이다. 보통주 6822만 6958주가 상..

미국 셧다운 임시예산안 합의 불발 됐다… 뉴욕증시 코스닥 코스피 "빨간 불"

존슨 하원 의장이 제시한 임시 예산안이 합의 불발되면서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더 커졌다. 예산안 합의 불발은 뉴욕증시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 화폐도 셧다운 쇼크 속에 요동치고 있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2024회계 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전체 예산이 아닌 2024년 1∼2월까지 필요한 지출만 커버하는 임시예산안을 공개했다. 정부 부처별로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를 다르게 해 보훈, 교통, 농업, 주택, 에너지 등 관련 부처는 내년 1월 19일까지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고,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2월 2일까지의 예산을 담은 '2단계' 예산안이다. 부처별 세출법안 총 12개를 하나로 묶어..

“너무 올라” 하루만에 “너무 떨어졌다”…韓증시 이틀째 ‘비상 멈춤’

공매도 금지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6일 최고 코스피 상승폭을 기록했던 증시가 7일에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로 전일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되돌렸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4.662%로 다시 올라가고 원화값이 하락하면서 전일 급등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외국인과 기관 사이에서는 6일 강한 숏커버링(공매도 주식을 갚기 위한 주식 매수)이 숏스퀴즈로 인한 주식 반등으로 나타났는데 7일엔 외국인들은 3447억 원 , 기관은 6146억 원 순매도를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7일 전일 대비 2.33% 내린 2443.96에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오전 코스닥 150 선물과 코스닥 150 지수가 동반 급등하며 걸린 매수 사이..

공매도 금지에 6일 첫날 `폭등 신기록`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6일 한국 금융 시장에 역대급 기록이 쏟아졌다.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폭인 134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2500선에 복귀했다. 코스닥 시장도 7.3% 치솟으며 2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4.03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마감했다. 상승률(5.66%) 역시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5.89%)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랠리를 펼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20년 3월 24일(8.26%)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상승 폭은 지난 2001년 1월 22일 이후 약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끌어올..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글로벌IB 전수조사 시작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전종목 해당… 시장조성자 등은 허용금융당국, 제도개선 논의… 개인·기관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추진내년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현재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 구성 종목의 공매도는 허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 개인과 기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내놓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공매도 전면 금지 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안을 의결했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